-
[WWE 사건사고] 크리스 벤와의 사망과 살인사건, PG 시대의 시작사건사고 2019. 9. 12. 10:23
2000 ~ 2007년 사이 프로레슬링을 좋아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프로레슬러, 크리스 벤와
크리스 벤와는 평소 다양한 슬램 기술과 더불어 온몸을 아끼지 않는 경기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은 프로 레슬러였습니다.
특히 경기 막판 목을 그으며 상대선수에게 강력한 기술을 선사하는 자신만의 시그니처가 유명한데요.
2007년 꾸준히 WWE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던 그의 뜬금없는 이야기가 돌기시작합니다...
크리스 벤와 사망
2007년 6월 그는 ECW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예정이 였으나
경기에 집안일로 인해 불참하고 6월 25일 사늘한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또 크리스 벤와 본인만 사망한것이 아닌 아내와 둘째 아들도 같이 사망한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WWE는 그날 생방송으로 RAW가 진행될 예정이 였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크리스벤와의 추모 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반영합니다.
그리고 이날 경기가 예정되 있던 모든 WWE 선수들은 크리스 벤와를 추모하는데요.
3시간으로 편성된 이 추모 방송으로 그간 WWE를 사랑하던 팬들과
크리스 벤와에게 환호하던 모든 팬들이 슬픔에 그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선수들의 평소 크리스벤와의 인간적이였던 이야기, 그의 미담들을 이야기하며
그를 애도하는데 단 1명 '윌리엄 리걸'은 그는 이 업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한 사람이라는 말외엔
굉장히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입니다.
훗날 사람들은 그가 모든사실을 미리 예측한것이 아니냐고 이야기하는데요.
그리고 크리스벤와의 추모 프로그램이 끝나기 조금전 TV특보가 쏟아지는데요.
바로 크리스벤와 가족들의 사인은 다름아닌
크리스벤와 본인이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죽이고 자살한것으로 밝혀진것인데요.
특히 미국은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범죄에 굉장히 큰 죄를 두는 국가인데
크리스벤와가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살해했다는 사실에 모두가 큰 충격에 빠지고 맙니다.
WWE 레슬링 선수였고 뇌진탕 관련 전문의인 크리스 노원스키의 부검에 따르면
보통 사람의 뇌조직(위쪽 사진)과 벤와의 뇌구조는 (아래쪽 사진) 매우 심각한 차이가 났고
벤와의 뇌는 80세 중반 나이의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사람의 뇌구조와 동일하다며
그가 평소 일상생활을 한것도 모자라 레슬링 경기를 한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말을 하고
이 모든 원인은 프로레슬링 경기 도중 머리쪽으로 충격이 많이가 생겨난것으로 추측된것으로 밝혀지자
모든 여론이 WWE를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WWE는 빠르게 다음 방송이였던 ECW방송 시작전 사과 방송을 짧게하였고
조금 늦게 방송되는 해외판 RAW 방송은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대체합니다.
미국 프로레슬링의 영웅으로 칭송받던 그가 한순간에 가족을 살해한 살인자로 낙인 찍힌 이사건은
한국에서는 크리스벤와의 멋졌던 과거의 모습과 고인이 된 그를 동정하는 여론이 많았으나
당시 미국에서는 그를 최악의 살인마로 이야기하며 비난하였는데요.
실제로도 크리스 벤와는 높은곳에서 떨어지며 머리로 상대를 가격하는 다이빙 헤드밤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며
WWE는 다양한 무기로 상대선수의 머리를 가격하는일이 비일비제하였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하드코어한 WWE를 비난하자
WWE 관계자들과 빈스맥맨은 정면으로 이 사실이 외곡된것이라고 발표하였으나
2003년 크리스 벤와의 가정폭력으로 이혼을 할뻔 했다는 주변인들의 증언이 쏟아져 나오며
이에 분노한 WWE 빈스맥맨 회장은 크리스 벤와의 WWE내 모든 기록을 삭제합니다.
이후 WWE는 대외적으로 큰 위기를 맞았고 미국의 주요 언론사들은
프로레슬러들의 약물과 과도한 신체 혹사로 망가져가는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혹은 인터뷰를 내보내며 WWE를 비난하는데요.
빈스맥맨의 딸 스테파니 맥맨은 연방 의회 청문회에 나가
이 사건과 프로레슬러 선수들의 문제로 집중 공격을 당하며 곤욕을 치루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09년 3월 큰 키와 건강한 근육질 선수로 유명한 테스트가 사망합니다.
몇일째 모습을 보이지않는게 의심스러웠던 이웃의 신고로 발견된
그는 진통제를 너무 과다하게 복용하여 사망한것으로 밝혀지는데요.
그의 나이 35세의 안타까운 죽음이였습니다.
그리고 부검결과 그 또한 크리스 벤와와 같이 뇌쪽의 신경 손상이 심각한 수준인것이 밝혀지자
또 한번 많은이들이 충격을 받고 2007년 크리스벤와 사건을 떠올리며 WWE를 비난합니다.
크리스 벤와 사건때 크게 곤욕을 치룬 WWE는 테스트의 죽음에 특별한 언급을 하지않았고
그후 2009년 11월 독특한 컨셉과 파워풀한 경기력을 선포인 우마가 가 약물 과다로
자택 침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는데 그의 나이 36세의 일입니다.
이 모든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자 WWE는 피가 난무하던 이전 스타일을 포기하고
모든 가족들이 편하게 볼수있는 자극적인 장면을 모두 배제한
존시나로 대표되는 PG등급 (Parental Guidance Suggested : 보호자의 지도 필요한 등급)으로 방송 등급을 낮추는데
이 등급은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나 어린이들도 관람할수있는 등급이라 합니다.
이로 인해 WWE는 많은 선수들의 사망사건으로 실망한 팬들이 WWE를 떠나고
WWE의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사랑하던 팬들이 PG시대로 약해지만 WWE를 떠나며
WWE는 최악의 시청률을 보여주며 인기가 급속도로 떨어지게 됩니다.
크리스 벤와 사건 당시 벤와의 가족중 유일한 생존자인
첫째 아들 데이빗 벤와는 현재 프로레슬러가 되기 위해 수련중이라고 하네요.
'사건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스포츠 사건사고] 6월20일 홍진호의 폭풍혁명, 황신의 재림 (0) 2019.09.24 [E스포츠 사건사고] 귀맵 사건 이영호VS김택용 (2) 2019.09.23 [WWE 사건사고] 커튼콜 사건 (메디슨 스퀘어 가든 사건) (0) 2019.09.22 [WWE사건사고] 몬트리올 스크류잡. 브렛하트를 배신한 빈스 맥맨 (0) 2019.09.21 [E스포츠 사건사고] 최악의 리쌍록 NATE MSL 정전록 (0) 2019.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