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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사건사고] 커튼콜 사건 (메디슨 스퀘어 가든 사건)사건사고 2019. 9. 22. 00:49
1996년 WWF는 주력으로 활동하던 헐크호건,워리어 등의 선수들이 WCW로 떠나고
WWF는 숀마이클스와 브렛하트를 중심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그리고 숀마이클스는 자신과 친한 지인들을 데려다 사조직을 만든는데요.
이 사조직으로 인해 프로레슬링에 영원히 기록될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고 맙니다.
사조직 '클릭'
1996년 WWF의 주력 멤버 숀마이클스는 과거 양아치로 유명한데요.
특히 WWF의 각본에 직접 개입하는하여 자신의 승부를 결정 짓는것을 넘어
자신과 친한 지인들의 경기 결과 까지 바꿔 버리는 경우가 생기며
많은 선수들에게 비난을 받지만 WWF는 숀마이클스와 그의 친한 지인들이 꼭필요하여
이들의 만행을 눈감아주게 됩니다.
대표적인 일화로 브리티쉬 불독과 숀마이클스의 유로피언 챔피언 쉽 경기인데요.
원래 브리티쉬 불독이 승리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불독이 불치병에 걸린 자신의 여동생에게 이경기를 바친다는 세그먼트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경기전 숀마이클스가 각본을 바꿔 결국 숀마이클스가 승리하고
바로 다음주 지인인 트리플H에게 일부로 패해 벨트를 넘겨주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이렇게 어이 없는 행동을 하던 숀마이클스의 사조직은 '클릭'으로
숀 마이클스, 케빈 내쉬, 스캇 홀, 트리플 H, 엑스팟 5명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이 다섯명의 선수들은 WWF의 경기장과 백스테이지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커튼콜 사건
1996년 WWF에 있던 캐빈내쉬와 스캇홀이 거액의 연봉을 받기로하고 WCW에 이적하는것이 확정되며
1996년 5월 19일 트리플H,숀마이클스 VS 스캇홀, 캐빈내쉬가 대립하다
철장경기로 태그팀 경기를 치뤄 패배한 팀은 WWF에서 해고된다는 각본의 경기를 진행합니다.
당연히 이경기에서 트리플H와 숀마이클스가 승리하고
스칼홀과 캐빈내쉬는 패배해 WWF에서 해고된후 WCW로 간다는 설정인데요.
문제는 경기 후에 발생합니다.
경기가 끝난후 스캇홀과, 캐빈내쉬 그리고 상대선수였던 트리플H와 숀마이클스가 링위에서
서로를 부둥겨 안고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방금전까지 서로를 죽이려 대립하던 선수들이
서로를 안고 위로 하며 수고했다고 다독이는 이 장면은
프로 레슬링은 쇼다 라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계기가 됩니다.
사실 이 모든것은 클릭 멤버들이 사전에 빈스맥맨 회장과
협의하에 진행된 것인데요.
방송에 나가는것이 아닌 모든경기가 끝난뒤 관중들앞에서 한 행동임으로
빈스는 크게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한것인데요.
문제는 WWF 내부 경영진들이 이 장면을 보고 크게 분노하자
결국 빈스맥맨은 어쩔수없이 이 사건의 책임을 묻게 됩니다.
결과
WCW로 이적을 한 스캇홀과 캐빈내쉬는 징계를 할수없고
WWF에 꼭 필요한 인물인 숀마이클스는 가벼운 징계로 넘어가자게 되는데
빈스는 이들을 대신할 이 사건의 책임자가 필요했습니다.
결국 모든 사건을 책임지게 된 인물은 바로 트리플H였습니다.
트리플H는 자신의 우승으로 확정되 있던 '킹 오브 더 링 1996'에서 우승이 취소되고
많은 선수들에게 패배하고, 돼지 우리 경기를 치루는등
약 1년간 징계를 받으며 개 고생을 당합니다.
그리고 트리플H가 우승하기로한
'킹 오브더 링 1996'의 우승자로 결정된 선수는 다름아닌....
바로 악역 신인 '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 ' 입니다.
오스틴은 킹오브더링 우승을 계기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이며 WWF의 흐름을 뒤집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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