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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사건사고] 6월20일 홍진호의 폭풍혁명, 황신의 재림사건사고 2019. 9. 24. 10:37
때는 2009년 6월20일 평소처럼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진행되고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던 팀 SKT T1과 최하위팀 공군ACE가 붙습니다.
모두가 무난하게 SKT T1이 승리할것이라고 생각한 경기였는데요.
역시나 1세트, 2세트를 SKT T1이 승리하며 2대0
시작부터 독특한 응원 치어풀에 1세트에서는 고인규선수가 자신으 커멘더 센터를 내려놓다
시즈탱크가 터지는 괴상한 일이 벌어지고
거기다 과감한 커플까지 모든것이 평소와 같이지 않았던 이날
3세트로 당시 KeSPA 랭킹 2위이자 개인리그 통산 저그전 승률 70%라는
사기적인 승률을 보이던 김택용 선수를 황신 홍진호 선수가 상대하게 됩니다.
당시 홍진호 선수는 2년전인 2007년 6월 17일 (735일)
이후 한번도 공식전에서 승리를 한적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부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08-09 프로리그 공식전 0승 5패... 그중 토스가 4패.....
당시 현장의 분위기를 느껴보자!
맵은 당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모두 사용되던 ' 단장의 능선 '이 였는데요.
두선수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홍진호선수가 초반에 김택용 선수의 프로브를 잡으며 좋은 시작을 가져갑니다.
하지만 역시 김택용선수는 프로브를 한기 빼돌려
홍진호 선수의 빠른 히드라리스크덴과 레어를 정찰하네요.
또 단장의 능선 특유의 뒷길까지 완벽하게 방어해 냅니다.
하지만 김택용선수의 앞마당을 압박한것은 모두 페이크고
실제론 2.22CM 드랍을 준비한 홍진호 선수
하지만 김택용선수의 커세어가 빠르게 오보로드를 발견합니다.
저글링으로 포토캐논을 파괴하고 러커를 변태하는 홍진호 선수
러커가 버러우되며 다수의 프로브를 잡아냅니다.
하지만 결국 캐논이 완성되며 러커가 막히고 마네요.
오보로드의 속도 업그레이드가 된후 동시 다발적인 폭풍 드랍을 시도하는 홍진호 선수
하지만 김택용 선수는 옵저버에 리버가 2기나 나오며
히드라 러커 공격이 막히기 시작하는데......
이 경기 이후 SKT T1이 결국 승리하지만
모든 스타관련 커뮤니티 사이트가 폭발하고
인터넷 검색어에도 하루종일 상위권에 오르며
홍진호 선수가 지난 리그에서 수많은 준우승을 한것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되는데요.
홍진호 선수는 최근에도 이경기 영상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우울하거나 힘들때 자주 영상을 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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