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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L 시즌4 4강 경기 결과 / 결승 일정 대진
    KSL/KSL 시즌4 2019. 11. 21. 23:23

    Korea Starcraft League 시즌4

     

     

    지난 11월 15일 열렸던 8강 경기 결과로 승리한 4명의 선수가 

    오늘 결승 자리를 놓고 7판 4선승제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저그 - 김명운, 박상현

    프로토스 - 정윤종

    테란 - 이재호 

     

     

    먼저 973운영의 장인 저그 킬러 김명운 선수가 와 

    현시대 프로토스이 정점이라 할수있는 프황 정윤종 선수의 경기가 진행되고

    이어 2012년 스타리그가 폐지된후 처음으로 로얄로더 선수로 등장한

    신예 저그 박상현 선수, 그리고 뚝심있는 경기스타일로 꾸준한 성적을 내주고 있는 이재호 선수가 까지

    누가 결승에 올라가도 재미있는 매치가 진행 될듯하네요.

     

     

     

     


    4강 1경기

    군제대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김명운 선수와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정윤종 선수가 붙습니다.

    1경기 - 네오 실피드

    정윤종 선수는 빠른 센터 2게이트를 시도 다수 질넛으로 정윤종 선수입 입구를 봉쇠합니다.
    이에 김명운 선수는 저글링 다수를 생산해 반격하고 서로 앞마당을천천히 먹은뒤
    정윤종 선수의 날카로운 질넛 압박에 김명운 선수가 고전하다 템플러+질넛러쉬에 경기가 끝납니다.

     

    2경기 - 써킷 브레이커

    무난하게 시작해 드론과 해처리를 늘린 김명운선수가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가고
    뮤탈로 하이템플러를 모두 잡고 압도적인 히드라 물량까지 보여주지만
    정윤종 선수가 미친 병력 움직임으로 김명운 선수의 4멀티를 차단하고 한방 러쉬에서 승리하며
    2경기를 승리로 가져갑니다. 이건 진짜 좀 보는 사람도 신기한 경기네요.

     

    3경기 - 투혼

    무난한게 시작한 경기는 엇박자 질넛찌르기와 이어지는 커세어 다크, 발업 질넛 콤보로
    김명운선수가 흔들리지만 센터의 한방 싸움에서 승리하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듭니다.
    하지만 정윤종 선수의 다크, 질넛 셔틀 드랍과 4멀티지역 다크로 김명운 선수가 크게 흔들리고
    결국 토스의 조합된 병력에 힘이 빠진 김명운 선수가 패배합니다.

     

    4경기 - 에디

    3시지역 전진 게이트를 시도한 정윤종 선수, 하지만 김명운 선수의 본진은 11시였고
    이어지는 소수 질넛 저글링싸움에서도 김명운선수가 승리, 김명운 선수가 압도한수있는
    상황을 만들고 소수 뮤탈이후 히드라 러쉬로 김명운선수가 승리합니다.

     

    5경기 - 오버워치


    역시 5경기도 무난하게 시작되고 김명운 선수는 히드라 러커를 전진해 정윤종 선수의
    앞마당을 압박하지만 이미 질넛을 돌려둔 정윤종 선수는 김명운 선수의 멀티를 견제,
    소수 커세어로 오보로드 다수를 잡아내며 피해를 줍니다.
    김명운 선수는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반격을 시도 센터 싸움에서 이득을 보지만
    정윤종 선수는 한방 병력을 유지하며 추가 자원줄을 늘려가고 결국 정윤종 선수가 승리합니다.

     

    정윤종 선수가 4경기를 제외하곤 앞도적인 경기력을 승리합니다.

    1경기 / 네오 실피드 - 정윤종 승
    2경기 / 써킷 브레이커 - 정윤종 승
    3경기 / 투혼 - 정윤종 승
    4경기 / 에디 - 김명운 승
    5경기 / 오버워치 - 정윤종 승
    6경기 / 미진행
    7경기 / 미진행

     

    승자 인터뷰

    MC시은 :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에 진출했는데 소감부탁드립니다.

    정윤종 : 생각보다 경기가 잘되 의도치 않게 쉽게 풀린것 같습니다.


    MC시은 : 항상 본인의 경기력을 아쉬워 하셨는데 오늘은 어떠신가요?

    정윤종 : 100%만족은 아니지만 결과가 좋으니까 만족하는 편입니다.

     

    MC시은 : 토스가 저그전에서 7판 4선승제에서 이기 쉽지않은데 원동력이 무엇일까요?

    정윤종 : 예전에 4대0으로 진적이 있어서 그게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MC시은 : 그때를 생각하며 연습량이 많았나보군요?

    정윤종 : 연습량은 똑같은데 실전들을 많이해봐서 게임을 많이 꼬으려했는데 이게 통한것 같습니다.

     

    MC시은 : 꼬아야겠다고 말씀하신게 잘보였던게 1세트 같은데요.

    정윤종 : 첫번째 경기는 원래 제가 지는 빌드였는데 김명운 선수의 판단이 조금 아쉬워서
    제가 이기듯 합니다. 대회는 어떻게 될지 몰라 집중을 해서 게임을해서 이긴듯합니다.

     

    MC시은 : 오늘 중앙 싸움에서 밀리더라도 상대의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플레이가 눈에띄었는데요.


    정윤종 : 원래 제가 장기전을 하려고 준비를 해왔는데 초반이나 중반에 이득을 많이봐
    센터싸움을 했는데 밀리는 상황이 많았는데 어떻게 해야되지 생각하다 보니까 견제가
    통한것 같습니다.

     

    MC시은 : 시작부터 장기전을 준비해왔는게 어떤건가요?

    정윤종 : 김명운 선수 스타일이 히드라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업그레이드 중심으로 극후반을
    준비하려 했는데 제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센터싸움을 한것같습니다.

     

    MC시은 : 정윤종 선수의 연습 상대를 말해 주실수 있나요?

    정윤종 : 김성대 선수와 공익근무중인 김민철 선수와 연습을 했고 거의 다졌는데
    원래 연습때 잘안되면 대회때 잘되서 이길줄 알았습니다.

     

    MC시은 : 진경기지만 4세트때의 의도가 궁금한데요?

    정윤종 : 땡넥이랑 센터게이트를 고민하다가 센터에 건물이 안지어져서 3시에 전진 게이트를 했는데
    그냥 즐겁게 했습니다.


    MC시은 : 결승상대로 누가 되었으면 하나요?

    정윤종 : 아무래도 박상현 선수는 심리전을 많이해서 이재호 선수와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4강 2경기

    이영호 선수가 인정한 신예저그 짭제동 박상현 선수와

    12년만에 우승을 노려보는 이재호 선수가 붙습니다.

    두 선수다 상대종족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선수들 입니다.

     

    1경기 - 네오 실피드

    투해처리 뮤탈운영을 선택한 박상현 선수, 이재호 선수는 앞마당이후 아카데미 투배럭을
    준비합니다. 뮤탈 저글링 난입으로 많은 이득을 본 박상현 선수 테란의 배럭 지역을
    점령하자 이재호 선수는 마린매딕으로 반격하지만 뮤탈리스크에게 모두 몰살당하고
    디파일러 러커가 나오며 박상현 선수가 승리합니다


    2경기 - 블록체인SE

    본진 팩토리를 이후 앞마당 스타포트를 준비한 이재호 선수, 박상현 선수는 3해처리를
    멀티지역에 지으며 부유한 운영을 합니다. 몰래 2스타 레이스를 준비한 이재호 선수
    하지만 박상현선수가 피해를 최소화 하며 방어하는데 레이스가 박상현 선수의 추가
    멀티를 모두 짜르고 다수 마린매딕 베슬이 등장하며 이재호 선수가 승리합니다.

     

    3경기 - 써킷 브레이커

    박상현 선수의 압도적인 뮤탈컨트롤에 본진이 초토화 당한 이재호 선수
    하지만 배슬과 마린 매딕을 꾸역꾸역 모은 이재호 선수는 뮤탈 다수를 잡아내고
    힘이빠진 박상현 선수는 디피일러를 띄우지만 결국 이재호 선수에게 역전패 당합니다.
    박상현 선수가 다 이긴 경기를 아쉽게 패하네요.


    4경기 - 투혼

    빠른 투해처리 뮤탈을 준비한 박상현 선수 하지만 빠른 이재호선수의 매릭 매딕 진출에
    12시 3가스 멀티가 취소당하고 박상현선수의 뮤탈리스크가 견제를 하려하지만
    공격적인 이재호 선수의 강력한 마린 매딕이 뮤탈을 무시하고 박상현 선수의 앞마당을 공격
    결국 박상현 선수의 앞마당이 파괴되며 이재호 선수가 승리합니다.


    5경기 - 매치포인트

    다시한번 2해처리 뮤탈리스크를 준비한 박상현 선수와 앞마당이후 투배럭 아카데미를
    준비한 이재호 선수, 이재호 선수가 말도안나올정도로 강력하게 마린매딕으로 압박하고
    박상현 선수는 이를 방어하기에 급급하다 이재호 선수의 소수 마린 몇기에 드론 다수를 잃고
    결국 주도권을 잡고 흔들어낸 이재호 선수가 압도적으로 승리합니다.

    4대1 승리를 하며 결승에 진출한 직후 이재호 선수가 눈물을 보이네요. ㅠㅠ

     

     

    1경기 / 네오 실피드 - 박상현 승
    2경기 / 블록체인SE - 이재호 승
    3경기 / 써킷 브레이커 - 이재호 승
    4경기 / 투혼 - 이재호 승
    5경기 / 매치포인트 - 이재호 승
    6경기 / 미진행
    7경기 / 미진행

     

     

    승자 인터뷰

    MC시은 : 2006년 프로게이머 생활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어떠신가요?

    이재호 : 일단 13년만에 결승에 가는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울먹울먹...믿기지 않구요...

     

    MC시은 : 지난 시간들이 모두 스처지나갔을 텐데 프로게이머로서 이재호 선수의 삶은 어땟나요?

    이재호 :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요. 1세트를 남겨놓고 예전 패배한 기억이 많이 나서
    눈물이 많이 났는데 결승에가게되 너무 기쁩니다.


    MC시은 : 경기중에는 표정동요가 크지 않은것 같았는데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나요?

    이재호 : 예전엔 기계처럼 하다가 중요한 순간에 떨어졌었는데 이번에도 그럴것 같아서
    계속 안좋은 생각들만 떠오르다 이번에 승리해서 기쁘고 결승전 가서도 좋은모습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MC시은 : 이번 대회만큼 각오와 끈기를 보여준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이번대회 뭐가 달랐나요?

    이재호 : 대진운이 좋았던것도 있어서 운이 좋게 올라온것 같고 아쉬운건 앞 4강 경기에서
    저그인 김명운 선수가 올라오길 바랬는데 최근에 프로토스전이 좋아서 우승을 하도록하겠습니다.


    MC시은 : 1세트때 패배했을때 어떠셨나요?

    이재호 : 1세트를 가장 많이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상대가 너무과감해서 거기에 말렸고, 2세트도 많이
    불리했는데 예전같이 질것 같았는데 끈질게 게임해서 제 페이스를 유지했고 운이 많이
    따라준것 같습니다.


    MC시은 : 역시 가장 인상깊은 경기를 3경기였는데요. 어떠셨나요?

    이재호 : 3경기는 제가 무조건 이겨야되는 맵이라 쉽게 나갈수가 없었는데 많이 당황했는데 끈질게
    게임을 해 역전해서 박상현선수도 많이 당황한것 같습니다.


    MC시은 : 연습을 도와준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할수있을까요?

    이재호 : 정말 많은 선수들이 도와줬는데요.이영한 선수, 김민철 선수, 김성대 선수,
    고석현선수, 박재혁 선수 등 다 같이 도와줬고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KSL 시즌4 결승

     

    이재호 선수의 추첨으로 1경기는 '매치포인트'로 결정되었습니다.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 한달만에 결정된 결승이 진행됩니다.

     

     

     

    11월 21일 오늘의 4강 경기 결과 

    정윤종 선수가 4대1로  김명운 선수에게 승리, 

    이재호 선수가 4대1로 박상현 선수에게 승리하여 결승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일시 : 11월 29일 금요일 19시

    장소 : 장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7길 54 넥슨 아레나

     

    특별히 야외 무대를 준비하지 않고 기존 경기가 진행되던 넥슨 아레나에서 결승이 진행되네요.

    솔직히 다음 KSL 개최가 어떨지 모르겠으나

    다음엔 좀더 여유 롭게 경기 일정이 잡혔으면 하고

    여타 선수들이 말했듯이 경기 세팅 문제가 많이 말이 나오던데

    이부분도 분명히 개선되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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