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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네 멋대로 해라 MBC 2002년작 2부
    영화 드라마 2020. 1. 20. 22:12

    먼저 1부를 보고 오세요!

     

    [드라마]네 멋대로 해라 MBC 2002년작 1부

    연출 : 박성수 극본 : 인정옥 주연 : 양동근, 이나영, 공효진, 이동건 2002년 방영 당시 시청률은 저조했으나 두터운 매니아층을 만들며 시간이 흘러 방영 10년 기념일을 챙길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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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 : 박성수
    극본 : 인정옥
    주연 : 양동근, 이나영, 공효진, 이동건

     

     

    소매치기 범으로 경찰에 붙잡힌 복수와 경

    애틋....

     

     

     

    꼬봉에게 모든 이야기를 들은 미래는 복수를 빼내기 위해 형사에게 애원하고

    형사와 평소 친분이있던 동진도 경찰서로 달려옵니다.

     

     

     

    조서를 쓰는 경과 복수
    하지만 경은 자신이, 복수도 자신이 훔쳤다며 죄를 서로 덮어쓰려고 합니다.

     

     

     

     

    결국 풀려는 경

     

     

     

     

    억울하게 누명이 씌인 복수의 다리를 붙잡고 서럽게 웁니다.

     

     

     

     

    미래의 신고로 경찰에게 붙잡히고 마는 꼬봉

     

     

     

     

    미래 동생 : 언니가 신고했어?

    미래 : 응..

    미래 동생 : 어떻게 그래?

    미래 : 걔가 들어가야 복수가 나오지..

    미래 동생 : 그럼 밥을 뭐하러 차려주냐!

    미래 : 밥은 맥이고 보내야지! 밤새 얼마나 힘들었겠냐!

     

     

     

     

     

    기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경찰이 협박으로 강제 자백하게 했다는것을 빌미로
    복수를 빼내는데 성공하는 동진


    복수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무죄로 나오게 봅니다.

     

     

     

     

    시간이 흘러 지하철에서 쓰러지는 복수,

    뇌종양으로 인해 오른손과 시력이 많이 약해졌네요.

     

     

     

    꼬봉에게 이야기를 듣고 달려온 미래,

    복수의 뇌종양을 듣고 서럽게 웁니다.

     

    공효진의 억울하게 우는 연기는 정말 일품이네요.ㅋㅋㅋ

     

     

     

    우연히 지하철에서 형사에게 이용당하는 꼬봉을 발견한 복수

     

     

     

    형사에게 얻어 맞으며 결국 꼬봉을 형사에게서 구해냅니다.

     

     

     

     

    자신의 방식으로 꼬봉을 구해내 뿌듯한 복수

    복수 : 죽는것보다 더 힘든게 살아온것을 바꾸는 일이에요. 죽는건 세상을 버리면 되는데
    살아온것을 바꾸려면 세상을 바꿔야되니까

    경 : 복수씨는 위대해요..세상을 바꿨으니까

     

     

     

     

    시간이 더 흐리고 복수의 아버지 중섭은
    복수에게 계속 돈을 받아 생활하는 복수의 어머니 윤정을 찾아가고

    그 동안 복수가 소매치기를해 돈을 준것이니 더이상 돈을 달라고 하지말라고 이야기합니다.

    복수의 소매치기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복수 어머니 윤정

     

     

     

     

    복수의 어머니는 경과 함께 찾아온 복수에게 자신이 잘못했다고 빌고,

     

     

     

     

    복수는 자신이 소매치기범이라는 사실을 경이 말했다고 오해하고

    복수 : 나 소매치기 할까봐 우리 엄마한테 다말했어요? 그러지마요.
    내가 그렇게 불안해요? 예!!!

     

     

     

    화가난 복수는 길 건너편으로 가버리고
    두사람은 차도를 두고 대치합니다.ㅋㅋㅋ 이 장면 왠지 졸귀

     

     

     

     

    결국 복수가 경을 쫓아가고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알콩달콩 하네요.ㅋㅋㅋ

     

     

     

     

     

    몇일뒤 아버지 중섭이 아픈것을 발견하고 급하게 병원을 가는 복수

    아버지 중섭 : 내가 병원 갔다왔다니까!

    복수 : 뻥좀 치지마!

     

     

     

     

    의사 선생님 : 한시간만에 두번뵙네요.

    아버지 중섭 : 내가 뭐래 이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 중섭 : 너 때문에 민망해 죽겠어 이놈아

    복수 : 죽으면 안되지! 민망하더래도 죽지는마. 나두고 아빠먼저 죽으면 아빠는 아빠도 아니야

    아버지 중섭 : 그럼 니가 먼저 죽냐. 내가 먼저가지

    복수 : 나도 먼저안갈테니까 아빠도 앞서가지마, 우리 똑같이 먼저가기 없기야 먼저간 사람은 인간도 아니야
    아빠 또아프기만해! 나 깜빵갈꺼야!

    ㅋㅋㅋ 깜방으로 협박함 ㅋㅋㅋ

    왠지 모르게 이 장면은 즐거우면서 애틋하고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미래와 복수만 알고 자신이 복수의 병을 모르는것에 화가난 경

    경 : 니네 둘이서 잘먹고 잘사세요!

     

     

     

    경 : 어디가 아픈데요

    복수 : 머리요. 머리병

    경 : 왜 제대로 안알려줘요! 죽을병이라도 걸린거예요?

    복수 : 네.

    드라마 특유의 덤덤함이 느껴지는 고백, 경은 덤덤하게 받아 드리지만 이내 눈물을 쏟아냅니다.

     

     

     

     

    지하철에서 복수에게 주사 (뇌종약 주사)를 놔주는 경 ㅋㅋㅋㅋㅋ

     

     

     

     

    경 : 와 재밌따 ㅋㅋㅋㅋ

    주변 사람들 : 웅성웅성

    복수 : 이거 뽕 아니에요! 뇌종양약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복수의 뇌종양 사실을 알게된 중섭은 자살을 하게 되는데....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복수

     

     

     

     

     

    아버지를 잃은 복수는 음식을 집어던지는등 폐인같이 생활합니다.

     

     

     

     

    담을 넘어 복수의 집으로와 복수를 돌봐주는 경

     

     

     

    이어 스턴트맨 식구들이 우르르 몰려와 복수를 위로 해줍니다.

    근데 이건 누가 봐도 빚 받으러온 조폭들임 ㅋㅋㅋㅋㅋ

     

     

     

    복수는 뜬금없이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데 여권이 없어 국내로 가고
    그렇게 경도 복수를 따라 포항으로 가게 됩니다.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간 두사람은 우연히 외국거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필름이 담긴 가방을 를 발견, 주인을 찾아주려 합니다.

    너무 열심히 가방의 주인을 찾아주려는 경의 모습에 복수가 잔소리를 하는데요.

    경 : 나는 외국거리 사진 보면서 복수씨 넣었어요. 그랬더니 사진속 풍경에도 고맙고
    사진 찍은 분한테도 고마웠어요.

     

    복수 감동,ㅎㅎㅎ

     

     

     

     

    결국 사진의 주인을 찾아갔으나 주인은 사진을 버리라고 하고
    사진 주인은 자신이 외국으로 나돌며 외국 사진을 찍고 다녔는데
    그러는 동안 한국에 있던 아내가 외로움에 자살을 했다는 사연을 듣습니다.


    복수 : 부인이 왜 자살을 했을까요? 외로워서일까요? 선생님이 싫어서 일까요?

    사진사 : 죽음 사람의 마음은 모르죠. 나한테 뭐 원하는건지 알게해주려고 내 삶에서 떠났나 봐요.

     

    복수는 죽음과 남겨진이에 대해 생각하게 된듯 합니다.

     

     

     

     

    복수 : 나도 이사진속에 경이씨 넣어요. 내 눈, 내 머리속 종양 옆에도..

     

     

     

     

    수술을 하자고 설득하는경

    복수는 자신이 수술후 후유증으로 장애가 생기면 경이 병간호를 해야하고
    서로 비극적인 결말로 갈것을 걱정해 이를 거부합니다.

     

     

     

    자신이 역겨워 질것 같다고, 경의 설득을 거부합니다.

     

     

     

     

    경 : 사는동안 살고 죽을때 죽어요. 사는동안 죽어있지만요.
    남자일땐 남자로, 장애인을때는 장애인으로 살아요.

    내가 애인일때는 애인으로 살고, 보호자일때는 보호자로 살래요.

    그냥 그렇게 살면되요.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는 둘사이에 가로 놓인 죽음의 벽에 주먹질을 합니다.
    그러나 벽은 남자와 여자의 노력보다 강합니다.
    지친 남자와 여자는 그 벽에 얼굴을 기대고 가만히 눈을 감고 사랑을 이야기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이제 그 죽음의 벽마저 사랑합니다.

    시간이 흘러 경은 동진의 도움으로 밴드 활동을 하게 되고
    복수도 스턴트맨 활동을 이어갑니다.

     

     

     

     

    복수 : 경이씨 너무 좋아서 죽을꺼 같다. 나.

     

     

     

    결국 쓰러지는 복수,

     

     

     

     

     

     

     

     

    여자와 남자가 살고있습니다.

     

     

     

     

    여자와 남자는 사랑을 즐기고, 세상을 즐기고, 죽음을 즐깁니다.

     

     

     

    여자와 남자는 사랑을 살고, 세상을 살고, 죽음 삽니다.

     

     

     

     

    여자와 남자는 지금 행복합니다.

     

     

     

     

     


    불치병, 삼각관계, 가족의 불화등 뻔한 설정들을 이야기 하지만
    한명 한명의 캐릭터들이 사연이 있고 '악역'이 존재하지 않는 독특한 드라마


    지금 보기엔 좀 억지스럽고 오글거리는 대사인듯 하지만
    각 배우들의 찰떡같은 연기와 드라마 특유의 덤덤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드라마 제 인생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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