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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프로레슬링 - CM 펑크 (CM PUNK)

Like.it 2020. 1. 10. 00:38

 

 

 

프로레슬링계의 말많고 탈많은 뜨거운 감자
한마디 한마디 각본과 현실을 줄타기 했던
CM펑크에 대해 이야기 할까합니다.

 

 

 

 


01. 데뷔

1990년대 로디 파이퍼의 모습을 보며 레슬러로써의 꿈을 키운 CM펑크는 백야드 레슬링 단체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CM 베놈이라는 레슬러와 함께 [Chick Magnet] 이라는 태그팀으로 활동하는데
후에 여기서 CM 이라는 네임과 자신이 좋아하는 펑크를 합쳐 [CM 펑크] 라는 네임을 만듭니다.

 

1999년 레슬링 도장을 다니며 정식으로 프로레슬러로 입문하여 절친인 콜트 카바나를 만나게 됩니다.

 

 

 

2005년 까지 IWA, ROH 에서 활동 ROH에서 인기를 끈 CM펑크.

 

이후 ROH의 사장 성추행사건으로 ROH의 대부분의 인기레슬러들이 TNA와 전속계약하는데
이때 사모아조와 CM펑크도 포함되어 이후 60분간 펼쳐지는 명경기를 펼치는등 승승장구 합니다.

하지만 CM펑크는 한 음식점에서 테디 하트와 말싸움을 시작으로 몸싸움으로 번져 징계를 받게되고
평소 ROH의 활동을 막으려한 TNA에 불만이 많았던 CM펑크는 TNA에 다시는 출연하지않을 것이라
말하고 TNA를 탈단하고 ROH로 복귀합니다.

 

 

2005년 6월 드디어 CM펑크는 WWE와 계약에 성공하고 ROH를 떠나게 됩니다.
마지막 ROH의 경기에 등장하며 펑펑우는 CM펑크

 

 

 


02. WWE 데뷔

 

2006년 8월 1일 CM펑크는 신설된 ECW에 선역으로 데뷔
초반엔 바른 생활 사나이로 라는 캐릭터를 강조하였습니다.ㅋㅋㅋㅋ 

 

 

2007년 9월 약1년만에 ECW 최고의 자리인 ECW 챔피언에 올라선후
ECW 챔피언, 메인 이벤터로 ECW에서 활동하다 RAW로 이적 하게 됩니다.

 

 

 

 


03. 첫번째 기회

 

2008년 6월 머니 인더 뱅크를 사용하여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
이후 JBL과 케인, 바티스타등 거물급 레슬러들과 대립하며 활약하고

챔피언을 빼앗긴이후 RAW에서 선역 레슬러들과 활약하며 미들러와 태그팀으로 활약합니다.

 

 

 

2008년 스맥다운으로 이적한후 PPV 익스트림 룰즈에서
당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에지와 제프하디의 경기에서 제프하디가 승리하는데

 

 

그때 CM펑크가 [머니 인 더 뱅크]를 사용하며 등장

 

 

 

제프하디는 멘탈 붕괴 ㅋㅋㅋ

 

너무나도 손쉽게 2회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이후 CM펑크는 제프하디와 대립하는데 이때부터 CM펑크는 그동안의 선역이미지가 아닌
비열한 반칙을 난무하는 악역으로 전환 됩니다.

 

 

이 대립 도중 WWE를 떠나는 조건의 경기에서 CM펑크가 승리하는데요.
WWE를 떠나며 팬들에게 인사하는 제프하디를 공격하고
다음주 스맥다운에서 제프하디의 옷과 페인팅을 한채로 등장 제프하디를 조롱하여
최악의 레슬러로 야유를 받게 됩니다.

 

 

 

 


 

 

 

 

+ 마블 코믹스

 

CM펑크는 2014년 탈단 이후 마블 코믹스에서 새로 발매하는 [토르]의 스토리를 집필하여
코믹스 작가로 데뷔, 이후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러시의 캐릭터 드랙스의 단독 타이틀 만화에
공동 작가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를 들은 드랙스역의 데이비드 바티스타는 매우 당황했다는 후문이 있네요.ㅋㅋ

 

 

 



04. 스트레이트 에지 소사이어티 (S.E.S)

2010년 악역 CM펑크는 세라나, 루크 갤로우스와 함께 [스트레이트 이제 소사이어티] 팀을 결성
비열하고 치사하며 입만산 악역 캐릭터를 철저하게 수행하며 악역의 상징으로 등극하는데요.

 

이때 레이 미스테리오와 대립하던 도중 삭발조항이 걸린 경기에서 패해해 머리를 빡빡이로 밀게 됩니다.

이후 빅쇼, 언더테이커 등과 [스트레이트 이제 소사이어티] 팀이 대립하지만
입만산 비열한 악역의 역할을 수행하는 CM펑크는 연이어 패배하며 인기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의 CM펑크는 말만 많은 실력없는 악역처럼 비춰지며 흑역사로 남습니다.

 

 

 

 


 

 

+펩시

운동 선수답지 않게 탄산음료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것도 '펩시' 콜라를요.

 


그래서 근육질의 레슬러들과 다르게 군살과 뱃살도 많은 모습을 보이는데요.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왼팔에 문신까지 ㄷㄷㄷ
인디 시절 트리플H의 페드그리를 피니쉬로 썼는데 기술 이름은 '펩시 플런지' ㅋㅋㅋ

하지만 이 피니쉬 기술은 WWE의 대장 트리플H의 페드그리와 동일해 사용이 금지 당합니다.

 

 

 

 


05. The Nexus

2010년 10월 RAW로 이적한 CM펑크는 당시 악역 단체 넥서스의 새로운 리더로 취임하며

 

 

넥서스 멤버들을 활용해 자신이 싫어하는 선수들의 경기에 난입해 패배하게 만들고

 

로얄럼블에 1번으로 참가해 넥서스 멤버들의 힘으로 7명이나 제거하는등
RAW에서 새로운 악역 캐릭터로 승승장구하는데요.

특유의 입담을 활용한 마이크윅과 비열한 반칙에 많은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합니다.

 

넥서스의 수장으로 활약하지만 RAW의 메인인 존시나와 랜디오턴에게 중요한 순간에
항상 패배하며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서는지는 못합니다.

 

 

 

 


 

 

+ 인성

CM펑크는 백스테이지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트리플H를 비난했지만

사실 CM펑크도 동료 레슬러들에게 존경 받지 못하는 레슬러로 유명한데요.

백스테이지에서 거만하고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

대부분의 레슬러들이 CM펑크를 따르지 않는다고 하네요.ㄷㄷㄷ

 

 

 

 


 

 

06. 파이프밤 사건

 

 

2011년 CM펑크와 WWE의 최고의 사건이 터집니다.

WWE와 계약기간이 얼마남지 않는 CM펑크는 WWE 챔피언 존시나에게 도전할 기회를 얻자
존시나에게 승리해 챔피언 벨트를 들고 WWE를 떠나겠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합니다.

 

 


이에 빅스맥맨은 CM펑크와 존시나의 경기가 성사 되지않게끔 방해하는데요.

 

 

RAW에서 펼쳐진 존시나와 R트루쓰의 경기에서 CM펑크가 난입해 존시나가 패배

 

이후 CM펑크의 엄청난 세그먼트가 진행됩니다.

 

 

 

CM펑크는 자신에게 기회를 주지않고 일부 레슬러만 편애하는 거만한 빅스맥맨 일가를
모조리까고 WWE, 그리고 레슬링업계 전체를 이야기하는데요.

 

 

 

이어 빈스맥맨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겠다며 입을 떼는 순간 RAW가 급하게 종료됩니다.

 

 


이 사건으로 CM펑크는 WWE에서 무기한 정직 처분을 받지만 거대한 세력과 싸우는
그동안 팬들이 WWE에게 가진 불만을 터트려준 CM펑크의 인기가 폭발합니다.

 

 


빈스맥맨은 CM펑크와 함께 링에 올라 세그먼트를 통해 재계약을 하자고 CM펑크를 설득

분명 존시나가 선역인데 팬들은 CM펑크를 연호 합니다.

이로 인해 존시나 VS CM펑크의 경기가 성립되고 

빡친 빈스 회장은 존시나가 패배할경우 존시나를 해고한다는 조항을 걸게 합니다.

 

 

 

 


드디어 2011년 PPV 머니 인더 뱅크 에서 WWE 챔피언 자리를건
존시나와 CM펑크의 대결이 시작되는데요.


이 경기에서 존시나는 완벽한 야유를, CM펑크는 경기장이 터질정도의 환호를 받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존시나가 승리하면 폭동을 일으키겠다는 피켓까지 들정도였는데요.

 


존시나와 CM펑크가 오락가락하는 접전을 펼치자존시나가 패배할까봐 무서웠던 빈스맨맨이 등장!

심판에게 CM펑크의 기권패를 내리라고 지시합니다.

이에 열받은 존시나는 STF를 풀고 빈스맥맨의 지시를 거부
빈스의 부하를 공격합니다.

 

 

너 이 개객히....

 

 

그때 회복한 CM펑크가 존시나에게 GTS를 작렬하며 새로운 WWE 챔피언에 올라서게 됩니다.

 

 

 

델리오를 불러 머니 인더 뱅크를 쓰라고 지시하는  빈스 회장

 

 

 

하지만 이 마저도 저지하는 CM펑크

 

 

 

 

CM펑크는 WWE챔피언 벨트를 들고 경기장을 빠져 나갑니다.

WWE 챔피언 벨트를 가지고 도망간 CM펑크는 WWE에 모습을 들어내지 않고
새로운 WWE 챔피언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WWE를 트위터로 비난합니다.

빈스 일가에게 말그대로 빅엿을 날리는데 성공하네요.

 

 

 

새로운 WWE 챔피언에 등극한 존시나

WWE에 CM펑크가 다시 등장하며 두 WWE 챔피언이 대결을 펼칩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CM펑크는 통합 WWE 챔피언에 등극하는데요.

와중에 존시나가 로프에 발을 걸어 억울하게 패배하는 조건을 단 WWE 클라스....

 

 

 

하지만 경기가 끝난 직후 머니 인더 뱅크를 사용한 알베르토 델 리오에게 패배
챔피언자리를 빼앗깁니다.

 

 

이후 모든 일을 꾸민 트리플H와 대립하며 2011년 11월 WWE챔피언에 등극
총 434일 이라는 1980년대 이후 최장기간 WWE 챔피언을 유지한 레슬러로 기록됩니다.

S.E.S , 넥서스 리더 악역으로 인기가 떨어진 CM펑크는 레슬러 역사상 최고 전성기를 맞이 합니다.

 

2012년 PPV 레슬매니아에서 패드립으로 논란이된 크리스제리코와의 대립에서도 승리.

 

 


07. 악역 논란과 위기

2012년 7월 CM펑크는 자신을 비난한 제리롤러와 경기를 갖고 무차별적으로 제리롤러를 공격하고

실제로 관중과 시비가 붙어 관중을 공격하는 사건을 일으키는데
CM펑크가 이후 사과하며 다행히 사태가 수습되었습니다.

 

이후 언더테이커와의 대립에서는 고인이된 폴 베어러를 조롱하는등

폴 헤이먼을 매니저로 함께 활동하며 악역의 행보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그런 CM펑크의 앞에 거대한 맹수가 등장하는데요.

 

매니저 폴헤이먼은 CM펑크를 배신하고 브록레스너의 편에 서며
CM펑크는 매니저 폴헤미언의 배신과 브록레스너라는 괴수에게 처참하게 공격당합니다.

 

이후 선역으로 전환한 CM펑크는 폴헤이먼 사단과 대립하며
존시나를 능가하는 상품 판매력을 보이며 WWE 최고의 레슬러로 재도약합니다.

 

 


08. WWE 탈단 사건

 

CM펑크는 뜬금없이 RAW 방송 직전 출연을 하지않고 집으로 돌아가는데요.

 

이에 WWE 운영진들과 빈스맥맨은 크게 분노합니다.

 

 

이에 CM펑크는 수많은 부상에도 WWE측은 자신이 없으면 PPV가 진행되지않다고
조기 복귀를 강요하였고 이로 인해 회복되지않은 상태에서 링으로 복귀

반복적인 부상들이 축적되어 몸이 성한곳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유럽 투어 도중에서는 뇌진탕 증세로 인해 밥도 먹을수없었지만 빡빡한 WWE의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고,

 

 

자신의 몸에 난 혹이 문제가 있다 생각하여 이를 절재하는 수술을 요구했으나
WWE측은 뇌진탕 검사만 반복하여 수술할 필요없다는 소견을 보이고
이에 CM펑크는 외부 병원에 검사를 실시하니 '일반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다는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WWE측은 해외투어에 싸인할것을 요구하자 CM펑크가 폭발하여
탈단을 결정한것이라고 하네요.

 

 

이전에 브록 레스너도 빡빡한 WWE 일정에 지쳐 WWE를 떠난적이 있었는데요.

수없는 잔부상에도 매주 경기에 참가해야하는 레슬러들의 처후가 좋지않은것은
예전부터 알려졌던 악습입니다.

탈단 이후 CM펑크는 레슬러 생활을 완전히 접고 여러 행사, 영화에 참여하며
같은 프로레슬러였던 AJ리와 결혼을 하는데....

 

결혼을 하는 당일 WWE는 CM펑크에게 해고 통지를 보냅니다.

 

 

 

 

 


 

+ UFC

2전 2패

CM펑크의 UFC 웰터급 전적입니다.

아쉽게도 CM펑크는 항상 '흥행에 성공하는' 선수지만
결정적으로 '승리 하지 못하는' 선수' 가되는데요.

데뷔전 VS 미키 갈
경기 초반 미키 갈의 파운딩과 엘보까지 허용하며 허무하게 패배
1라운드 2분 14초 텝아웃

2회 VS 마이클 잭슨
1라운드는 나름 선전, 2라운드에서 무너지기 시작, 상대인 마이클 잭슨이
이때부터 경기를 설렁설렁하며 CM펑크를 봐주는데 이를 두고 중계진과
팬들이 잭슨을 비매너라고 비난합니다.
3라운드 만장일치 마이클잭슨의 판정승

UFC의 CM펑크는 재능과 실력은 부족했지만 열정이 가득한 선수로 기록됩니다.

 

 

 

 

 

 

 


09. 탈단 이후의 행보

CM펑크는 UFC 활동이후 영화, 미디어 활동을 이어가며 프로레슬링과 거리를 둡니다.

 

 

2019년 인디 프로 레슬링 단체 MKE에 가면을 쓰고 깜짝 등장

자신의 피니쉬인 GTS를 작렬합니다.

무려 5년만의 복귀인데요.

 

이후 CM펑크의 복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CM펑크는 공식적으로 자신은 프로레슬러로 복귀할 마음이 없으며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나이'라고 공개하였고

프로레슬링 업계의 복지 문제가 아니냐는 물음에 자신이 링에 있던 때보다
지금이 조금이나마 복지가 매우 나아져있는 상태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WWE 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 'WWE 백스테이지'에 깜짝 출연하며 WWE와의
관계가 풀어지는것인가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만
이 출연은 방송사인 FOX와의 계약으로 인해 출연한것으로 밝혀집니다.

 

 

 

완벽하진 않겠지만 화끈한 세그먼트와 경기력을 보이던

CM펑크의 모습을 다시한번 볼수있으면 좋겠네요.

 

 

 

 

 

 

 

 

 

It's clobberin'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