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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DC 최고의 빌런 조커

Like.it 2019. 9. 15. 22:32

 

 

최강은 아닐지라도 DC 코믹스 세계관에서 최고의 빌런으로 손꼽히는 악당 빌런 조커

 

광기 어린 웃음과 행동으로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이는 조커의 별명은 범죄계의 광태자(Clown Prince of Crime)
DC코믹스내의 빌런중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인데요.

 

 

 

 

사기적인 초인의 힘은 없지만 그를 뛰어넘을 강한 자신만의 사상과 정신나간 사이코 캐릭터로 팬들에게 강력하게 각인된 조커는 창백한 피부, 빨간 입술,  초록색의 머리카락과 보라색의 정장, 얼굴의 페인트등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조커의 가장큰 특징은 그를 따르는 추종자를 이끌고 있다는것인데요. 조커는 자신만의 신념을 베트맨 세계관에
전파하며 많은 이들을 자신의 추종자로 만들어 부하로 활용 배트맨을 압박합니다. 가끔 그의 모습을 보면 정상인들보다 월등하게 치밀한 모습을 보이며 이성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에 조커의 정신은 정상이나 자신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것이라는 해석도 있을 정도 입니다.


조커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에서 조커가 어떻게 빌런이 되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나오는데요. 사실 코믹스나 영화에서는 조커는 화확물에 빠져 탄생하게 되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등장배경이 없으며 그가 등장한 배경이
없는 것이 조커의 컨셉이라고 하네요. 1951년 절도범이였던 레드후드가 약품통에 빠져 조커로 변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공식적으로 인정한 컨셉은 아닌듯하며 1988년 코믹스에서 자신의 등장 배경에 "내가 조커가 된 이유가 단
하나여야만 하나?" 라는 대사를 하며 자신의 등장배경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코믹스 조커]

 

 

1940년 조커는 배트맨 1편에서 빌런으로 등장 이후 현재까지 배트맨의 대표 비런 투페이스, 펭귄 등과 함께 가장
강렬한 색의 빌런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1928년 영화 '웃는 남자'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조커는 천재적인 두뇌로 혼자행동하며 최면가스, 독침, 독극물 등의 무기를 사용하여 상대를 죽이고 변장에 능하여 정면으로 전투를 벌이기 보다 작전을 짜고 상대를 함정에 빠트리는 킬러같은 형태를 많이 보이는데요. 특히 경찰관으로 변장했던 조커의 모습은 많은 영화에서 오마쥬 되고 있습니다.

 

작중에선 배트맨과 1대1 대결에서도 이길정도로 전투력또한 좋은것으로 등장합니다.
작중 고담은 악질적인 범죄조직이 많았으나 조커는 힘만 내세우는 이 범죄조직들을 비난하며 두뇌파 빌런으로 등장
값비싼 다이아몬드를 훔치는등 혼자 범죄를 저지르자 이를 마음에 들어하지않은 범죄조직들이 조커를 죽이려 조커를 포위하는데 이때 조커와 범죄조직을 잡으러온 배트맨이 등장하며 조커와 배트맨이 처음으로 마주하게됩니다.
범죄조직들이 배트맨의 등장에 당황한 순간 조커는 범죄조직의 대장을 살해후 홀연히 사라지며 배트맨과 조커의 길고긴
대결이 시작됩니다.
1964년 DC내부에서 대대적으로 잔혹한 장면을 금지하게 되면서 조커는 독을 사용하지않게 되고 미친그의 행동을 볼수
없게 되는데요. 그이후 조커의 인기가 점점 하락되며 배트맨 코믹스 시리즈에서 하차하게됩니다.

 

 

이후 다시 등장한 조커는 항상 배트맨에게 패하고 가짜 폭탄에 겁먹어 배트맨에게 살려달라하고, 작중 고든을 미치광이로 만들려하지만 허무하게 실패하며 허무한 패배를 많이 보입니다.
작중 배트맨이 1년간 사라지자 조커는 삶의 모든것을 잃고 모습을 보이며 배트맨과의 치열한 두뇌싸움 자체를 자신의
삶의 이유로 생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1966년 TV시리즈 극장판 - 배트맨 

배역 : 시저 로메로

당시 방영하던 TV시리즈의 극장판으로 개봉한 이 영화에서 리들러, 펭귄, 캣우먼과 함께 배트맨을 잡기위한 빌런으로
등장하는데요.

문제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조커의 모습이 아닌 멍청한 악당 컨셉의 조커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는 모든 조커의 등장중 유일하게 멍청한 컨셉으로 등장한것이며 촬영당시 일화로 시저 로메로는 자신의 콧수염을
자신의 상징으로 생각해 밀지 못하자 콧수염위에 얼굴과 동일한 하얀색 페인트를 칠해 출연하게 됩니다.

 

 

 

 

 

 

 

1989년 배트맨 

 

배역 : 잭 니콜슨
가장 최고의 조커로 손꼽히는 조커.

광기어린 역할에서 메소드 연기로 극찬을 받은 잭 니콜슨이 배역을 맡아 역대급 천진난만한 광기어린 살인자 조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중 조커는 마피아 조직이 였던 조커는 마피아 활동 도중 배트맨의 부모님을 살해하게 되고 시간이 흘러 화학공장에서 경찰과 대치도중 배트맨이 등장. 몸싸움끝에 화학물질이든 통에 조커가 빠져 간신히 살아나지만 부작용으로 얼굴이 웃는 모습으로 고정되버렸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감독을 맡은 팀버튼의 완벽한 연출또한 일품인 작품입니다. 영화 초반 덩치가 있는 잭 니콜슨이 조커를 맡는것에
많은 DC팬들이 조커는 마른 채형으로 연기해야한다며 반대하였으나 정작 영화가 나오니 모든 이들에게 인정 받은
최고의 조커를 보여줍니다. 현재 한국 사람들의 머리속에 대표적으로 각인된 조커는 히스레져 일테지만 그이전의
조커와 배트맨의 설정은 모두 이영화에서 각인 되었을것 입니다.
영화 제작중 일화로 배역에 너무 심취한 잭 니콜슨이 실제로 깐깐하고 까칠한 모습을 많이 보여 담당한 스태프들이
일을 그만두는 일이 많아 영화촬영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기존 조커의 팬들은 여자에게 반해 허우적되거나 사회 비평가나 예술가의 면모를 보이는 잭 니콜슨의 조커에 반감을 표하기도 합니다.

 

 

 

 

 

2008년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2편 - 다크 나이트

배역 : 히스레저
현시점 가장 최고의 조커로 평가 받는 히스레저의 조커가 등장하는 영화 다크 나이트 

90년대 배트맨이 연속으로 영화로 제작되지만 번번히 흥행에 실패하며 배트맨 영화화가 끝나는듯 하였으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가폰을 잡으며 배드맨 다크나이트 3부작이 제작되어 2편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가 등장합니다.
작중의 조커는 기존의 조커들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일단 외형적으로 찢어진 입술이라는 컨셉이 추가됩니다. 영화 내내 조커는 자신의 사상을 증명하기위해 극한의 모습을 보입니다. 배역을 맡은 히스레저는 6주 가량 방에서 배트맨 영화와 만화만 보며 조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를 자학하는등 배역에 몰입하는데요. 그간 히어로물 영화에서  빌런들은 나쁜짓만 일삼다 흐지부지되는것이 모습이였다면 다크나이트 이후로 빌런들도 입체적인 사상과 카리스마를  가지게 되며 그 사상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정도의 매력을 가지게 됩니다.


당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매순간 히스레저의 소름끼치는 조커연기에 감탄 할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히스레저는 영화 촬영이 끝난후 다른작품 촬영도중 극심한 스트레스와 몸의 악화로 여러가지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다
사망하며 많은팬들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조커는 영화 초반첫등장 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강렬한 모습을 보이며 코믹스의 원작처럼 영화 내에서 자신의 등장 배경에대해 매순간  다르게 이야기하며 그의 등장이나 범죄의 동기등이 모호했었는데요. 매우 영리하며 이성적인 미치광이로 등장한 조커의 모습에 많은 사라들이 영웅인 배트맨보다 조커를 더 기억하는 영화로 남습니다.

 

 

 

 

 

 

2014년 TV드라마 - 고담 시즌1 제롬 발레스카

배역 : 캐머런 모나한
배트맨이 등장하는 도시 고담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고담

어두운 특유의 연출로 큰 사랑을 받아 약 5년간 방영이 됩니다.기존 영화들과는 전혀 무관한 세계관을 담은 이 작품에서 정확하게는 조커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커와 흡사한 캐릭터인 제롬 발레스카가 빌런으로 등장하는데요.


서커스단에서 살던 18살의 소년 제롬은 자신에게 잔소리를한 부모를 죽이고 수용소에서 탈출, 사람들을 죽여 알파벳을
적어 신문사옥상에 떨어뜨려 ' 매니악스'라는 단어를 보여주며 제롬은 자신만의 사상을 이야기하며 세상에 등장합니다. 그리고 무서울 정도의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주며 드라마 내내 조커와 흡사한 연출을 자주 보여줍니다.
시즌2 후반 그는 사망하는데 그때 나오는 시체가 조커처럼 웃고있는 표정으로 훗날 조커의 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남겨둡니다. 그후 제롬의 후계자로 여러 빌런들이 등장하며 제롬의 의지를 잊다 시즌3에서 부활하여 최고의
끝판왕 보스급 빌런이 됩니다. 드라마 고든의 조커는 자신만의 광기와 사상으로 사람들을 이끌며 젊은 미치광이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2016년 DC 확장 유니버스 - 수어사이드 스쿼드

배역 - 자레드 레토
악당 빌런들의 집단으로 만들어진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의 조커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조커는 자신의 연인인 할리퀸과의 첫만남과 그녀와 조커가 빌런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조커가 할리퀸에게 집착하며 사랑하는 사이코패스 겸 로맨티스트의 모습으로 그려냅니다.

범죄조직단의 두목으로 등장하며 특히 외형적인 모습에서 기존의  조커들중 가장 코믹스의 조커와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기존의 조커들과 다른점은 코믹스의 조커는 배트맨에게 집착을 하고, 히스레저의 조커는 자신의 사상에 집착했다면 이번 조커는 할리퀸을 '푸딩'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집착을 한다는것인데요. 원작의 할리퀸의 애정을 이용해 할리퀸을 부려먹던 악당 조커의 모습과는 완전 다른 모습이 였습니다.

 

조커는 영화 후반부 짧게 등장합니다. 거기다 영화촬용이 끝난후 조커의 촬영씬이 대다수가 편집당해 본편에 실리지
못해 조커팬들의 아쉬움으로 남은 작품입니다.

 

 

 

 

 

 

 

 

 

2019년 조커

 

배역 - 호아킨 피닉스
최근 최고의 배우중 한명인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다는것 만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영화 조커

이 영화는 배트맨과 조커의 대결을 그린것이 아니라 1980년대의 고담을 배경으로 조커라는 인물이 어떻게 빌런이 되었는가를 중점으로 다룬다고 합니다. 약 1년전 예고편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때부터 많은 사람들의 큰 기대감을 불러모은 이 작품은 오는 2091년 10월2일 개봉 예정으로 기존의 DC영화가 그랬듯 어두운 분위기로 이야기가 그려질듯합니다.

기존의 DC세계관과 별개의 세계관으로 그려질 이번 작품은 토드 필립스가 감독을 맡았으며 감독은 DC세계관에 호아킨을 넣으려한게 아니라 호아킨의 세계관에 DX세계관을 넣었다고 이야기하며 이전과는 완전 다른 조커를 보여줄것이라 이야기합니다.

 

그에 맞게 조커는 예고편에서 범죄의 도시 고담에 살며 험난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요. 조커 등장 최초로
인간 적인 모습을 그려낼것 같습니다. 또 예고편중 조커가 손으로 억지로 미소를 짓게하는 아이는 훗날 배트맨이될
브루스 웨인이라고 합니다.

 

최근 조커는 세계3대 영화제라 손꼽히는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되어 히어로 영화 최초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하였다하네요.

 

 

 

 

 

 

 

 

어떻게 보면 흉측하고 무서운 외형의 정신나간 미치광이 빌런 조커.
그저그런 빌런을 끝났을지도 모르는 이 캐릭터는 많은 연출가들과 연기자들에의해 생명력이 생겨
앞으로도 최고의 빌런에 솝에 꼽히는 캐릭터로 남을것 같네요.